전남 나주 전남농업기술원서 일주일간 진행
전남도 등은 23일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열렸다.
25개국 38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는 일주일 기간 동안 기후 위기, 식량 안보 등 인류적 과제 속 농업이 제시할 수 있는 해법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AI 기술 혁신을 농업에 접목한 시도와 결과물들이 체험 등을 통해 선보인다.
박람회는 핵심 주제관인 '농업미래전'을 통해 AI 기술이 이끄는 미래 농업을 소개하고 있다.
또 최신 농기계와 스마트팜 기술, 농자재 전시 및 판매 부스를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농업산업전'을 운영해 산업 기술과 정보를 교류한다.
K-농업의 글로벌 교류와 수출 확대의 장인 '비즈니스전'도 운영된다. 16개국 50여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월드푸드테크 포럼, 국제 커피 심포지엄 등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상생마당전'은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농촌 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스마트팜과 코딩·드론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직업 체험관부터 청년 농부들의 창업 지원을 돕는 청년창업농마켓, 전남 농산물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박람회장 일대에 마련된 '힐링치유전'을 통해 고구마·감 수확 체험, K-커피 시음, 코스모스 정원 산책 등 자연 속 휴식과 오감 체험을 제공한다.
김 지사는 "산업도 농업도 모두 AI로 향하고 있다"며 "AI농업은 어렵지 않다. 우리에게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가장 쉬운 길이 될 것이다.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도록 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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