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우간다 북부 대도시 굴루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자정 지나 발생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가던 두 대의 버스 운전자들이 다른 차들을 추월하려다 키리안동고 인근에서 충돌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버스 두 대 모두 다른 차들과 각각 정면 충돌을 했다"고 보도문에서 말했다.
우간다 도로는 좁은 곳이 많으며 다른 동부 아프리카 나라들처럼 사망 교통사고가 흔하다. 운전자의 과속이 제일 큰 원인으로 꼽혀지고 있다.
이날 사고는 사망자가 유례 없이 많았다. 적십자사 대변인은 사고 현장 사진이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간 사람들은 "밤이라 구경꾼마저 한 명도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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