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확약식 개최

기사등록 2025/10/22 17:20:20
[창원=뉴시스] 22일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들이 경남교총 회의실에서 단일화 확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10.22. sk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보수·중도 진영 경남교육감 후보들은 22일 경남 창원시 경남교총 회의실에서 '후보자 협의체 구성 및 단일화 확약식'을 갖고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교육감) 보수·중도 단일 후보 추진을 하기로 했다.

이날 확약식에는 보수·중도 후보로 나설 교육감 후보자 10명이 모두 참석했다.

단일화 추진 기구인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의 류재국·박두양 공동수석상임대표와 경남원로회의 정호영 사회교육부회장, 강인섭 고문 등도 자리했다.

확약식은 외부 청중 없이 진행됐으며, 이후 후보자 협의체 토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류재국 공동수석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은 특정 후보 승리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경남 교육의 방향을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교육의 정치화가 아닌, 교육 본질과 가치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확약서에는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공정하고 투명한 여론조사 기반 후보 결정 ▲결과 승복 및 상호 지지 등을 명문화했다.

협의체는 도민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12월10일 1차 여론조사로 후보 4인을 압축하고, 12월24일 2차 여론조사로 최종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으로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중도 진영의 결집 기반이 마련됐으며, 향후 단일 후보 지지와 당선까지 결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확약서에는 보수·중도 후보자로 나선 권순기·권진택·김광섭·김상권·김승오·김영곤·오경문·이군현·최병헌·최해범 등 10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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