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내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예정자 중 한명인 문인 북구청장이 연내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식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문 청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공직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 "연말 안에는 (공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청장은 "그 이전에라도 사퇴하고 싶지만 내년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11월 중순 이후에는 국회 쪽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며 "국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임 기간 북구 살림을 7년만에 1조2000억원으로 늘리고 북구형 주치의제를 확산시킨 점 등은 성과로 꼽으며 "할 일은 모두 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그는 "선거사무소는 상무지구에 차릴 예정"라고 밝혔다.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경선에 5∼6명, 본선에서 민주당에 맞설 야당후보로는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주자로는 현직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문 청장, 민형배 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이형석 전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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