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산불재난 대응 실전훈련…10개 기관·200명 참여

기사등록 2025/10/22 10:28:54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안전한국훈련 통합지원본부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산불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훈련은 매년 반복적으로 진행되던 대형화재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산불 대응을 주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창녕군을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시설관리공단, 제5870부대 2대대,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등 10개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추진됐다.

현장훈련은 창녕읍 화왕산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군수의 지휘 아래 초기 대응, 진화작업, 주민 대피 등 전 과정을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전처럼 진행됐다.
[창녕=뉴시스] 산불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토론 훈련은 부군수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방안 논의 등 협력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산불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보완하고, 앞으로도 재난 대응 전반에 걸쳐 현장 중심의 실전형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훈련이었다"며 "기후위기로 산불이 상시화 되는 시대에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