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정부 대표단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자국 조선업 및 산업단지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한국 성공 모델인 창원국가산단을 방문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국립창원대학교와 협력해왔으며, 이번 방문은 그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21일 첫날에는 창원 시티세븐 43층 더클라우드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김은철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창원국가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및 추진 성과에 대한 특강을 청취했다.
오는 22일에는 창원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창원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 사례 등 스마트산단 사업 추진 성과를 듣는다.
UAE 방위산업 총괄본부장 일행 3명도 21일 오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를 방문했다.
UAE 방위산업 총괄본부장은 창원국가산단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연대기 브리핑을 받고, 홍보관에서 산단 전경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은 K9자주포를 비롯한 지상무기체계와 항공엔진을 생산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의 핵심 생산 거점이다. UAE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K-방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국과 UAE는 2023년 1월 양국 정부 간 방위산업 분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해 2월에는 방위사업청장이 UAE에서 열린 2025 방산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양국 간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은철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해외 주요 인사들의 연이은 방문은 창원국가산단이 제조업 혁신과 방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창원국가산단의 우수 사례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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