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전파 180동, 반파 109동, 침수 1126동으로 집계됐다.
현재 침수 주택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이사 등이 예정된 8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주택의 복구가 완료됐다. 반파 주택은 전체 109가구의 약 67%인 73가구가 복구됐다.
전파 주택은 180가구 중 132가구가 복구 의사를 밝혔다. 이 중 58가구는 신축을, 9가구는 매입 또는 임대를 추진 중이며 나머지 65가구는 복구 방식을 협의하고 있다.
도는 연말까지 설계·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해, 내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주택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상능마을(13가구)은 주민 전원이 이주를 희망해, 현재 이주단지 조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민 협의를 통해 최종 입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주 완료까지는 최소 2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도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결과, 주택 복구비의 경우 전파 주택은 최대 9950만 원, 반파 주택은 5000만 원, 침수 주택은 700만 원을 지원한다.
주택 복구비는 전체 지원 대상의 약 77%에 지급을 완료했다.
무허가 주택 등 남은 23%는 적법 복구를 이행하는 즉시 지급될 예정이다.
경상남도건축사회는 설계비와 감리비 50% 감면,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신축 주택의 지적측량수수료를 전액 감면한다.
우리은행은 주택 복구·구입을 위한 저금리 융자(연 1.5%, 3년 거치·17년 상환, 전파 시 최대 1억 3600만 원)를 지원하며 시군은 복구 주택의 취득세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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