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와 2031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 추진

기사등록 2025/10/21 17:32:02

내년 4월 총회에서 최종 승인 여부 결정

[뉴욕=AP/뉴시스]미국,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와 2031년 여자월드컵 공동 개최 추진. 2025.10.2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이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와 2031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다.

영국 BBC 등 복수의 외신은 21일(한국 시간) 미국축구협회가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를 공동 개최국으로 추가한 2031 여자월드컵을 개최안을 FIF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단독 유치 의사를 밝혔던 미국이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와 공동 개최를 하겠다고 바꾼 것이다.

미국은 내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도 캐나다, 멕시코와 공동 개최한다.

FIFA는 내년 4월30일 열리는 총회에서 이 개최안을 검토한 뒤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2031 여자 월드컵 개최지로 미국을 비롯한 4개국이 결정되면, 2003년 이후 28년 만에 미국에서 다시 여자 월드컵에 열리게 된다.

미국은 여자 월드컵에서 역대 최다인 4차례 우승을 차지한 강국이다.

여자 월드컵은 2031년 대회부터 남자 월드컵처럼 48개국으로 확대된다.

신디 팔로 콘 미국축구협회 회장은 "2031 여자 월드컵은 모든 측면에서 남자 월드컵과 동등하게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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