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1일 상동면 일원 떫은감 재배지를 방문해 최근 확산 중인 탄저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임가의 고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9~10월 잦은 강우로 탄저병이 급속히 확산돼 상동면 내 약 700여 임가(230ha)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어 추진됐다. 금호·여수·고정·신곡 등 일부 지역은 피해율이 매우 높은 임가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임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탄저병 발생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 멘토링 나들이 진행…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밀양시는 21일 결혼이민자 20명과 적십자봉사원 20명이 멘토·멘티로 함께하는 결혼이민자 멘토링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2025년 밀양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한적십자사 밀양지구협의회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관했다.
참가자들은 경남 고성상족암군립공원 내 해식동굴, 공룡발자국 화석지, 공룡박물관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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