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의거는 1960년 3월15일 마산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와 독재에 항거하며 일으킨 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선언이 이어졌으며, 3·15 의거는 한국 현대사에서 최초의 민주·민족운동으로 기록됐다.
위령제는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3·15 의거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추념사에서 "3·15 의거는 시민과 학생들의 용기와 진실과 정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역사적 출발점이었다"며 "창원시는 그 숭고한 역사를 잊지 않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며 시민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3·15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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