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전국노래자랑 다시 유치…내달 6일 본선 녹화

기사등록 2025/10/21 16:04:31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북구는 봄철 산불 재난으로 잠정 연기됐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다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북구는 주민 화합·소통의 장 제공과 함께 북구의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고자 전국노래자랑 유치에 나섰다.

유치에 성공한 북구는 지난 3월 전국노래자랑 개최를 예고했지만 당시 영남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잇단 산불 재난에 잠정 연기됐다.

이후 재유치에 나선 북구는 내달 개최를 확정지었다. 31일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의 예선을 시작으로 내달 6일 동강대학교 운동장에서 본선 녹화를 진행한다.

북구는 예선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 80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난 3월 예선 신청을 마친 참가자들도 그대로 참여할 수 있다

본선 녹화 당일에는 MC 남희석의 진행과 박상철, 강문경, 유지나, 이정옥, 이미리 등 다양한 초대 가수가 출연한다.  본방송은 내년 2월 중 KBS 1TV에서 방영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난 3월 발생한 안타까운 재난 상황으로 잠정 연기됐던 KBS 전국노래자랑을 10월의 마지막 날 예심을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일상에 웃음과 활력을 더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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