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5 동대문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23일 청량리역 일대에서 열차 방화·백화점 방화 등 복합 대형 화재 사고에 대비해 '2025 동대문구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2005년에 도입된 범국가적 종합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5호선 열차 방화 사건을 주제로 마련됐다.
1차 열차 방화, 2차 백화점 방화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대형 화재와 유해 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다. 청량리역에서 화재 발생 시 유관 기관 간 협업 대응을 점검한다.
동대문소방서, 동대문경찰서, 한화커넥트, 코레일, 군부대 등 11개 유관 기관과 안전 관련 민간단체(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등 약 600여명이 참여한다.
징후 감지, 초기 대응, 비상 대응, 수습 복구, 강평 및 격려 순으로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난은 이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일상에서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는 현실"이라며 "준비된 오늘이 안전한 내일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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