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농협본부(본부장 김경록)은 춘천교도소(소장 박기주) 보라미봉사단과 지난 18일 양구군 양구읍 소양호로 일대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21일 농협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보라미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양구군농협과 협력해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은 양구군농협 조합원인 이의덕 농가를 찾아 홍고추 따기와 사과밭 반사비닐 깔기 등 수확철 농작업을 도왔다.
김경록 본부장은 “강원농협은 앞으로도 교정기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농심천심의 마음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주 춘천교도소장은 “보라미봉사단의 봉사활동은 재소자의 교정·교화는 물론 지역사회 공헌에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법무부가 재소자의 사회 복귀와 교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조직으로, 농협중앙회는 법무부와 협력해 교정시설과 연계한 영농지원활동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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