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APEC 정상회의 대비 울산 주요산단 대기환경 집중 감시

기사등록 2025/10/21 06:23:38
[창원=뉴시스] 경남 사천시 정촌면 대기오염측정소.(사진=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울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부산지방기상청과 협업하여 경주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울산 주요 산업단지 대기환경을 집중 감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감시는 21일부터 31일까지 화학물질 및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량과 기상상황(풍향, 풍속)을 고려하여 선정된 울산 북구 지역 매곡·이화·중산 일반산업단지 및 울산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에 대하여 집중 감시한다.

대기오염물질 측정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동측정차량(Sift-ms), 태양광추적분석차량(SOF), 환경측정용 드론을 활용하고, 울산시도 이동측정차량(Sift-ms)을 운영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하여 지상부터 상층(고도 약 30㎞)까지의 기상관측자료(풍향·풍속·기온 등)를 수집·제공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감시 활동 과정 중 특정 사업장에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면 해당사업장에 대하여 집중 단속하고 위반사항 발견시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서흥원 청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첨단감시장비를 적극 활용한 대기환경 집중 감시를 통해 행사 기간 중 보다 맑고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관리 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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