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스마트 횡단보도' 8곳에 추가 설치

기사등록 2025/10/20 17:39:18
[인천=뉴시스] 스마트 안전교차로. (사진=뉴시스DB) 2025.10.20.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정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군·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비 총 17억6860만원 중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인지력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닥형 보행신호등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로 구성돼 있다.

부평구는 통학로,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갈산역사거리 ▲래미안부평사거리 ▲부평기적의도서관사거리 ▲삼산사거리 ▲삼산월드체육관사거리 ▲세월천사거리 ▲영선초사거리 ▲청천사거리 등 8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구청 앞 등 11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지난 연말 실시한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80%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누구나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는, 안전이 생활화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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