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ANH, ‘소형 자폭무인기 상생협력 컨소시엄’ 협약

기사등록 2025/10/20 16:51:29

소형 자폭무인기 대량생산체계 구축 및 기술협력 강화

[진주=뉴시스]소형 자폭 무인기 적기양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ANH 제공).2025.10.2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대한항공과 경남 진주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ANH)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현장에서 ‘소형 자폭무인기 상생협력 컨소시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소형 자폭무인기 체계의 대량생산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산 무인전력의 자립과 방위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형 자폭무인기 비행체의 대량생산 체계 구축 및 외주 협력 ▲양산에 필요한 기술·정보 교류 추진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국내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술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NH는 복합재 기반 경량 구조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소형 발사체 및 무인기용 복합재 외피와 기체 구조물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조립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방산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상생 모델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되며, 양사는 각자의 기술역량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무인체계의 신속한 전력화와 국방 무인화·지능화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ANH 안현수 대표는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소형 자폭무인기의 체계적 양산 기반을 확립하고 민·군 기술 상생의 성공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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