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2회 경상남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해교육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생학습박람회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과 40여 개 평생학습 관련 기관이 참여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은 평생학습관 하반기 프로그램 ‘토탈공예’를 기반으로 '양파씨, 그대 마늘 사랑해'를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산물인 양파 캐릭터를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창의적인 평생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또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는 창녕군 어르신들이 뛰어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김차연 어르신은 문해교실이 무지개다 작품으로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배우기 전 세상은 까맣게만 보였지만, 글을 익히며 세상이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었다는 글로 큰 감동을 전했다. 이 밖에도 7명의 어르신이 수상하며 창녕군 문해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청소년 축제 유스해피 개최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유스해피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잠재력과 꿈으로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 자치기구와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LED 전구 만들기, 디지털 페인팅, 스마트 플레이 그라운드,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풍성하게 진행됐다.

무대에서는 밴드, 기타 연주, 발레, 댄스, 사물놀이, 동화구연 등 청소년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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