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참여기관 공모

기사등록 2025/10/20 09:24:27

300병상 넘고 전담 인력 둔 병원 참여 가능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전경. 2023.02.07. nowes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일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2차년도 참여기관을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시범사업은 항생제 오남용 방지 및 적정 사용 관리를 위해 전담 인력(의사, 약사) 중심으로 항생제 처방 중재, 의료진 교육 및 인식 개선,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발생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한 이 시범사업에는 총 78개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이 참여 중이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1차년도와 마찬가지로 300병상을 초과하고 ASP 전담 인력 요건을 충족하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1월 14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11월 24일에 발표 예정이다.

질병청은 사업 안내 및 의료기관 참여 독려를 위해 ASP에 대한 개념과 사업 운영 및 평가체계 등에 대해 오는 28일 오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최근 항생제 사용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 예방을 위한 적정사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의료기관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활동을 통해 내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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