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국·운영시간·행사 구간 등 규모 확대
할인·서비스 쿠폰 발행 상권 활성화 기여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8일 월곡동 일대에서 개최한 '2025 광산 세계야시장'에 4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참여·감성형 축제로 진행했다. 베트남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인도, 터키 등 19개국 이주민 공동체가 참여했다.
러시아식 대형 꼬치구이,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국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먹거리를 27개에서 36개로 늘렸다. 행사장 규모와 운영 시작도 확대했다.
이주민들의 각 나라 옷을 입고 선보이는 퍼레이드와 댄스, 전통놀이, 의상체험 등 공연 참가국은 5개국에서 7개국으로, 체험·판매 공간도 19개에서 36개로 규모를 키웠다.
축제 인근 상가 지도를 제작·배포해 주민 참여를 높였고, 할인·서비스 쿠폰 제공 등을 통해 일대 상권 소비 활성화도 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체험, 먹거리, 공연 등 더욱 풍성한 축제로 준비해 세계 각 나라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을 어우르고 골목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세계적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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