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래 너나들이 센터 경기도 건축 문화상 '금상'

기사등록 2025/10/19 08:47:25 최종수정 2025/10/19 09:08:24
[시흥=뉴시스] 시흥시 '소래 너나들이 센터'가 제30회 경기도 건축 문화상 금상을 받았다. (사진=시흥시 제공). 2025.10.19.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 건축사회가 주관한 '제30회 경기도 건축 문화상 공모전'에서 학교 복합 시설인 관내 '소래 너나들이 센터'가 사용승인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부문에는 87점이 출품된 가운데 주최 측은 공공·민간 부문을 통합해 건축적 완성도와 공공성, 그리고 디자인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흥시는 소래 너나들이 센터가 이번 심사에서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등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설계는 ㈜지엔엠 건축사사무소가 시공은 ㈜와이제이건설이 담당했다.

'너나들이’는 ‘서로 스스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가 지향하는 '배움과 마을이 함께 자라는 교육도시' 비전을 건축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지속해서 사람과 공간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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