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푸른공원사업소가 약 6600평의 면적에 지난 8월 파종한 것으로, 최근 만개했다.
푸른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촉촉한 가을비가 내려 발아가 잘 된 것 같다"며 "산책길 시민들의 또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황화코스모스는 '넘치는 야성미'라는 꽃말을 지녔다. 강렬한 주홍빛 꽃잎들이 한데 모여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가을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키가 1~2m까지 자라는 줄기들이 빽빽하게 군락을 이뤄, 어느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은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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