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단은 이날 캄보디아 상원 의회를 찾아 니엉 팟 상원 부의장 등 상원 관계자 6명과 회의를 진행했다.
대책단은 '대한민국-캄보디아 합동수사TF' 설치를 제안하며 양국 수사 인력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주 단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인이 연루된 스캠 단지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수색·정찰을 통해 스캠 단지가 자리 잡을 수 없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캄보디아 측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대책단은 현지 재외동포 2차 간담회를 진행한 뒤 범죄단지 현장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대책단은 이날 캄보디아 하원 의원들과 만나 감금된 한국인에 대한 조기 송환을 거듭 요구하고, 취업 사기 감금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달했다.
대책단은 1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에서 입국 브리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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