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5년새 안전사고 700건…사망자 12명 발생"

기사등록 2025/10/17 13:53:44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농어촌공사 자료 분석

부상자 688명…전북서 121건으로 가장 많아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근 5년 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700건에 달하고 사망자도 12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9월 기준)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5년간 총 70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688명에 달했다.

안전사고 건수는 2020년 127건에서, 2021년 94건, 2022년 126건, 2023년 115건, 2024년 150건, 2025년 9월 기준 88건 등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절단, 베임, 찔림, 깔림 등 기타 사고가 2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떨어짐 사고 173건, 넘어짐 사고 133건, 물체에 맞음 사고 90건, 끼임 사고 79건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북 지역이 121건으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충남 105건, 경남 93건, 경북 92건, 전남 86건, 경기 73건, 충북 67건, 강원 56건, 제주 7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선교 의원은 "농어촌공사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안전 교육과 위험 요인 제거,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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