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진태현 "아내 없이 아무것도 안 해"

기사등록 2025/10/17 11:14:58
[서울=뉴시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지난 16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2025.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더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시은은 "힘든 일을 같이 겪으면서 그럴 때마다 우리가 더 챗바퀴가 맞아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그런 힘든 일들이 꼭 나쁜 일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일이 생기면 아내를 먼저 생각한다"며 "'내가 아프면 아내가 어떡하지' 한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시은 씨와 떨어지면 분리불안 증세가 있다더라. 다 큰 성인이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진태현은 "실제로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안 한다"며 "밥도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지난 6월 퇴원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지난 2022년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했다. 두 사람은 현재 입양한 세 딸과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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