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거주적합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7개국 15개 도시대표단, OWHC본부 및 지역사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첫날 개막식에서 총회는 아태지역사무처 활동 보고, 국제 학술 심포지엄, 회원 도시별 사례 및 정책 공유 등 각 세계유산도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총회에 참석한 김영식 부군수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인근 매산마을의 공생프로젝트 필요성을 강조하는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고창의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높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지과 고창갯벌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세계유산뿐만 아니라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으로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에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3년에 창설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등재된 전세계 150여개 회원도시로 구성된 국제협의체다.
회원 도시들이 격년마다 지역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도시 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구상하는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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