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야쥔 대사, 평양서 열린 '경공업 발전 2025' 참관
16일 주북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왕 대사는 전날 북한 주재 외교사절단과 함께 북한 측 초청으로 북한 경공업 제품 전시회인 '경공업 발전 2025'를 참관했다. 북한에서는 김원봉 외무성 의례국장과 김주영 과장, 전시회 준비위원회 간부 등이 동행했다.
왕 대사는 "이번 전시회는 조선(북한)의 경공업 발전 성취와 '지방 발전 20×10 정책'의 성과를 충분히 보여줬다"며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조 관계는 더욱 찬란한 장을 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조 양측이 경공업 등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국 인민에게 혜택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북한 경공업성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2023년에 시작돼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노동당 창당 80주년 기념 행사 중 하나로 개최돼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평양 3대혁명전시관 경공업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산구두공장, 평양화장품공장, 송도원종합식품공장 등 580여개 기관이 참여해 신발·화장품·식품·일용품·위생용품 등 600여개 품목, 6만80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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