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 '국민신문고' 중단…여수신문고 개설

기사등록 2025/10/16 11:57:10 최종수정 2025/10/16 13:54:24

국민신문고 복구까지 온라인 민원 접수와 소통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온라인 민원 접수창구인 '여수신문고'를 임시 개설에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장기간 중단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민원 접수창구를 임시 개설했다.

시는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된 즉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방문, 전화, 우편, 팩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원 접수를 진행해 왔다.

'여수신문고'는 여수시 누리집 내 전용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누구나 여수시에 바라는 건의 사항, 고충 민원, 생활 불편 등 다양한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시스템은 PC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모바일 기기 접속 시 화면 구성의 불편이나 입력 오류, 일부 기능 제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주식 여수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여수신문고 운영은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화재로 장기간 중단되고 복구 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민원 접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며 "이를 통해 시민의 민원 제기와 행정서비스 이용 차질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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