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32농가 76㏊였던 농작업 대행 실적이 올해 들어 319농가 143㏊로 늘었다.
그동안 시는 기간제 근로자 등을 채용해 이 서비스를 직영했으나 올해부터 쌀영농조합법인에 민간위탁했다.
사업을 민간이 맡으면서 운영 효율이 높아진 것이라는 시는 설명했다.
직영 체제에서 2억7800만원이었던 이 사업 연간 예산도 올해는 1억6700만원으로 1억1000여만원 절감했다.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고령화로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이 커진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농작업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장애인 농가 등을 대상으로 로터리 작업과 두둑, 비닐피복, 이앙, 수확 등을 지원하고 있다. 농작업 대행 수수료는 3.3㎡ 당 300~400원 수준이다.
시는 11월부터 내년도 민간위탁 사업자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2월 초 신청을 받아 새해 1월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새 사업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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