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제조 중소기업 등 AI활용 본격지원"

기사등록 2025/10/15 10:42:06 최종수정 2025/10/15 11:41:55

3개 부처, 산업 AX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성장 기회이자 경쟁력 확보 계기될 것"

[서울=뉴시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열린 '중기부-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15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혁신과 AI 벤처·스타트업 육성, 그리고 소상공인의 AI 활용·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와 '산업 전반의 성공적 AI 전환(AX)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부처 간 역량을 합쳐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현장의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 장관은 제조 중소기업의 AX를 돕고자 '스마트제조혁신 3.0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도입 및 스마트 제조 기술·설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내년도 스마트 제조 예산으로 올해보다 83.6% 늘어난 4552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제조사업 육성법 제정도 힘쓸 예정이다.

차세대 AI 벤처·스타트업 육성책으로는 13조5000억원 규모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펀드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강화가 제시됐다. 소상공인 AI 확산을 위한 AI 모델 보급과 활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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