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동명대-중소조선연구원, 차세대 해양국방기술 혁신 '맞손'

기사등록 2025/10/14 17:41:16
[창원=뉴시스]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가운데) 총장이 지난 13일 오후 창원시 소재 중소조선연구원 민군협력본부에서 동명대학교 이상천(왼쪽) 총장,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 원장과 차세대 해양국방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동명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과 ‘차세대 해양국방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창원시 중소조선연구원 민군협력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창원대 박민원 총장, 동명대 이상천 총장, 중소조선연구원 서용석 원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율운항 시스템 ▲수중 무인체 ▲친환경 추진 기술 등 차세대 해양국방 분야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해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하고, 국제표준 적합성 검증 및 인증 지원을 통해 국방기술 자립화와 수출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해양 및 방위산업 혁신생태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전략산업인 미래 해양·방위산업 분야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이 함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앞으로 미래 해양국방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천 총장은 "RISE 사업과 공학 교육 혁신을 바탕으로 자율·수중·친환경 분야에서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고, 협력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서용석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양국방기술 분야 R&D 및 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하고, 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형 국방산업 기술 자립과 수출 산업화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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