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마트코리아, 11월 1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인상
CJ온스타일 협업에 신세계百 입점도…K유통가 '맞손'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라부부(Labubu)' 캐릭터로 주목받은 중국 완구 기업 팝마트(POP MART)가 다음 달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올린다.
라부부 인형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해당 수요가 늘자,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팝마트코리아는 다음 달 14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올린다.
구체적인 인상폭과 품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이 오르는 당일,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팝마트코리아 측은 "2025년 11월 14일부터 팝마트코리아에서 판매되는 일부 제품의 소매 가격이 조정될 예정"이라며 "각 제품별 구체적인 가격 조정 내용은 11월 14일부터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라부부의 인기가 지속하자, 팝마트가 국내 제품 가격을 올린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실제 팝마트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과 손잡고 국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CJ온스타일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하반기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기간 동안 팝마트와 초대형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팝마트의 인기 아트토이 IP(지식재산권)와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결합한 팬덤 커머스로, 행사 기간 앱 내에 전용관을 열고 라부부·몰리·크라이베이비 등 대표 캐릭터 10종을 하루 두 차례 한정 수량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팝마트가 국내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입점하는 사례도 활발하다.
팝마트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국내 10번째 매장을 열었다.
또한 앞서 강남점에서는 로보샵 미니 팝업스토어 행사와 특별 전시를 진행해 5000여 명의 방문객과 약 8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팝마트 로보샵은 대표 캐릭터 인형 라부부를 포함해 스컬판다·크라잉베이비 등 인기 캐릭터 인형을 판매하는 무인 자판기다.
현재 ▲AK플라자 홍대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등 전국 30여곳에서 운영 중이며 서울·경기뿐 아니라 대구·대전·광주·전북 등 지방 주요 도심으로도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팝마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에서도 고양·안성점에 이어 수원점에도 입점하며 대형 복합쇼핑몰 중심의 오프라인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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