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 올해 경영 실적평가보니…광주TP는 "A등급"

기사등록 2025/10/14 14:27:54 최종수정 2025/10/14 16:50:25

조직·사업 전방위 혁신 성과 입증

[광주=뉴시스] 광주테크노파크 본부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테크노파크 올해 경영 실적 평가'에서 A등급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TP는 2019~2021년까지 평가 하위 등급(C→B→B)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조직혁신에 착수한 결과 최근 3년간 S등급과 A등급을 연속 달성했다.

특히 2023년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의 통합을 기점으로 기존 2단·2본부·2실 체제를 6본부·1실 체제로 개편하면서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대폭 끌어올린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또 임무와 책임 재정립을 통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경영 체계를 혁신한 성과가 주요 평가 항목인 '조직·인사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사업은 최고 S등급을 받았고 창업기업 제품 실증 지원 사업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아 TP운영과 특성화 사업 지표에서 점수 상승을 이끌었다.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단계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전략 수립, 지역 데이터플랫폼 기반의 체계적 데이터 관리 등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기관으로서 광주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9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영실적 평가는 기관 관리, 주요 사업 등 2개 대분야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평가 후에는 성과를 등급화하고 각 기관의 실적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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