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사등록 2025/10/13 17:01:27

중기 공동펀드 조성·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등 협력 강화

지난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리 개발은행 본사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오른쪽)와 졸튼 잠보키 헝가리 개발은행 전무이사(Zoltán Zsámboki, 왼쪽)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IBK기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IBK기업은행은 지난 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헝가리는 EU(유럽연합) 단일시장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거점으로, 헝가리 개발은행은 대출·투자·보증 등 중소기업 금융 지원에 특화된 정책 금융기관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국 진출 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공동펀드 조성과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중소기업 금융 관련 연구·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투자 및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기은 행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과 헝가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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