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백사 권역 2개 노선 확정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가 13일 교통취약지역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학생통학 순환버스 '통학이' 개통식을 갖고 올해 12월까지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개통식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시승식과 기념 촬영 및 홍보물 등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의 학생 수요조사, 교육지원청·운송사 협의, 타 시군 벤치마킹 등을 거쳐 부발~증포·갈산~시내권역과 백사~신둔~시내권역 등 2개 권역(총 14개교)을 시범운행 구간으로 확정했다.
이번 시범운행에는 대형버스 4대가 투입되며, 등교 1회·하교 2회로 운영한다. 시범운행 기간은 올해 12월말까지며 정식 운행은 내년 3월부터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과 동일하고 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시는 각 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으로 안내를 완료했으며, 시 누리집과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노선 및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통학이' 개통은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학생들에게 드디어 열린 새로운 통학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범운행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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