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철·박영미·노기섭과 경쟁…11월 중순께 선출 예정
변 위원장은 13일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당위원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의 기준은 부산 탈환"이라며 "노무현과 이재명처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으로 출마하면서 '실력, 소통, 공정'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이 이해할 수 있고, 당원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실력 있는 부산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와 소통해 부산의 막힌 곳을 뚫고 끊어진 곳을 잇고, 당원들과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하겠다"고 했다.
변 위원장은 "당원 누구나 더 큰 권한과 역할을 위해 도전할 수 있게 경선 모든 과정은 오로지 승리를 위해 공정해야 할 것이고, 공정이 유일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성완 위원장은 배정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부산시 정책기획실장, 부산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부산시당위원장에는 변 위원장을 비롯해 유동철 수영구 지역위원장과 박영미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시당위원장 선출은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이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퇴해 이뤄졌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조만간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선거운동과 토론회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 중순께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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