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하루 평균 83명 이용

기사등록 2025/10/13 11:38:04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의 하루 평균 이용자가 8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18일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후 9월 말까지 총 8250명이 쉼터를 찾았다. 하루 평균 83명 꼴이다.

이 기간 안전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이달 말까지 만족도 조사를 한 뒤 상담, 교육, 네트워크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리운전, 배달기사, 퀵서비스, 가로청소원 등 다양한 직종의 목소리를 들어 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흥덕구 진재로28번길 6-7 건물 1층(117㎡)에서 24시간 운영 중이다.

공용휴게실과 여성전용휴게실, 회의공간, 냉난방 시스템, 공기청정기, 정수기, 안마의자, 컴퓨터, 휴대전화 충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동노동자 누구나 신용카드로 출입문을 인증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관리자가 상주한다. 도내에서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한 건 청주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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