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025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뷰티 분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다. 첫 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78개 기업 중 10개를 선정해 아마존의 마케팅 컨설팅과 정부 수출 지원사업인 수출바우처 활용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해 수출 다변화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상 지역을 미국 외에 일본, 동남아시아까지 3곳으로 확대했다. 해당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모집해 예선-본선-결선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지역별 3개씩 총 9개 기업을 선정한다.

각 단계를 통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플랫폼사 등과 연계해 해외진출 준비, 플랫폼 입점 교육,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직전년도 수출 실적 500만 달러 미만 뷰티 분야(이너뷰티, 뷰티기기 등 포함) 중소기업으로, 시제품 단계 이상의 제품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도 가능하다.

최종 선정기업은 지역별 글로벌플랫폼사 입점과 함께 제품의 브랜딩 강화와 매출 향상을 위한 플랫폼사의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수출바우처나 해외규격인증획득 등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창업기업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3년부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견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K-뷰티는, 뷰티 제품 자체의 글로벌화를 넘어 우리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우수상품들의 해외진출 전체를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곧바로 상품화되고 국내외 소비자들과 손쉽게 만날 수 있는 뷰티 분야 특유의 활력있는 혁신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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