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추석 연휴 불법 현수막 340여 개 철거…지속 단속 예고

기사등록 2025/10/13 10:07:16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연휴기간 불법 현수막 340여개를 철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하동읍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 주변을 비롯해 가로등, 가로수에도 불법 현수막이 무질서하게 게시돼 미관을 저해하고 교통사고 유발, 보행자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지난 추석 연휴기간 특별 단속을 통해, 도심·관광지·도로변 등 곳곳의 불법 현수막 총 340여 개를 수거했다.

군은 선거철이 다가옴에 따라 불법 현수막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절 인사 현수막을 게시하지 않는 등 일부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만, 현수막 난립이 일종의 관행으로 여겨지는 만큼 행정력 낭비 예방과 도시 미관 개선 등을 위해 불법 현수막을 지속 점검하여 깨끗한 하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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