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도서관의 미래는…해외 한국학 사서들과 머리 맞댄다

기사등록 2025/10/13 09:23:43

13~18일 '해외 한국학·문화동반자 워크숍'

7개국 17명 한국학 담당 사서 참여

[서울=뉴시스] '2025년 해외 한국학·문화동반자 통합 워크숍'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2025.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2025년 해외 한국학·문화동반자 통합 워크숍'을 개최, 한국 도서관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국, 독일, 일본 등 7개국에서 국립·대학·공공도서관과 해외 한국자료실에서 활동 중인 한국학 담당 사서 17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여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5년부터 한국의 도서관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 관련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해외 한국학 자료 서비스 인력 양성과 국가 간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해외 사서 프로그램 '문화동반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두 프로그램을 통합한 형태의 워크숍이 열린다.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류와 협력, 최신 정보 공유를 한자리에서 실현할 방침이다.

워크숍 주요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의 '국가 문헌 보존 및 지식정보자원 공유 서비스', 'Korean Memory', '웹 자원 수집 보존 프로젝트(OASIS)', '미래 도서관 체험,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콘텐츠' 발표 ▲신동원 서울대 중앙도서관 담당관의 '빅데이터 기반 지식정보 플랫폼 LikeSNU' 발표 ▲김은기 고려대학교 교수의 '한국문화의 이해'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각 기관 참가자가 도서관 현황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주제 발표와 국제 협력 방안 모색 토론도 진행된다.

김승정 국제교류홍보팀 팀장은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과 문화동반자 워크숍을 통합 개최함으로써 국제적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xcuse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