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을꽃 축제, 추석 연휴 18만명 방문

기사등록 2025/10/13 08:34:21

누적 방문객 22만6000명

[인제=뉴시스] 13일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약 18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만 6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2025 인제 가을꽃 축제’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방문객이 18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인제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약 18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만 6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축제장이 마련된 용대 관광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연휴 내내 북적였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1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총 8만2800㎡ 규모의 공간에 국화, 마편초, 댑싸리 등 50만여 주의 야생화를 식재해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네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특히 ‘행복하길’ 구역의 테라스하우스와 오두막을 활용한 ‘향기 가득한 꽃마을’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고 소나무숲으로 둘러싸인 ‘힐링하길’ 구역에서는 트리하우스, 트리클라이밍, 짚라인, 해먹, 그네 등 체험시설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웰빙장터에는 황태, 사과 등 다수의 인제군 대표 농특산물 업체가 입점했으며, 5개 마을이 참여한 체험부스에서는 석고방향제, 천연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명절 연휴 기간동안 인제 가을꽃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원활한 교통관리와 세심한 현장 운영으로 더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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