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모교서 80주기 추모…경기국제교육원 중심 교류 강화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한·일 양국 학생 간 문화적 교류 확대를 위해 11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인의 모교인 릿쿄대학이 주최하고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이 주관했으며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은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한국 문학을 넘어 인간 존엄과 양심, 정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담아 국제사회에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동주 문학을 토대로 국제적 공감과 연대가 시작되길 바란다"며 "한·일 교육·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 평화와 상호이해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고베·사이타마·삿포로 한국교육원과 협력해 한·일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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