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기준 4개 추가 복구…감사원 시스템 등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정상화된 시스템은 4개가 추가된 242개로, 복구율은 34.1%다.
추가 복구된 4개 시스템은 감사원 감사자료분석시스템(4등급), 교육부 도메인네임시스템(DNS, 3등급), 국가데이터처 차세대 센서스(Census, 3등급), 국가데이터처 보건분류시스템(3등급)이다.
이에 따라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75.0%(40개 중 30개), 2등급 47.1%(68개 중 32개), 3등급 39.8%(261개 중 104개), 4등급 22.4%(340개 중 76개)다.
당초 정부는 이번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시스템이 647개라고 발표했으나, 화재 발생 2주 뒤인 지난 9일 해당 시스템 개수를 62개 늘어난 709개로 정정했다.
정부는 "국정자원 내부 관리 시스템인 '엔탑스'(nTOPS)가 복구되면서 정확한 전체 장애 시스템 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산 장비 신규 도입으로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소된 최소 96개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려던 계획을 수정, 일부는 대전센터에 남겨 복구 속도를 보다 끌어올리기로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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