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들으려고"…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30대男의 변명

기사등록 2025/10/11 03:00:00 최종수정 2025/10/11 07:12:24
[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2025.10.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여성들이 용변 보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일본 3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매체 STV뉴스에 따르면 홋카이도 구시로경찰서는 구시로시에 거주하는 회사원 남성 A(32)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께 구시로시의 한 자동차협회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도주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지난 9일 또 다시 이 건물을 방문했는데, 이상하다고 느낀 협회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갔다"면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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