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경관 개선사업' 완료

기사등록 2025/10/10 16:08:02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사계절이 아름다운 장생포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장생포 색채마을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장생포를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장생포 색채마을 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울산시가 주관한 색채테마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남구는 지난해 8월 장생포 지역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설계를 시작으로 디자인 심의를 거치고 세부사업들을 시행해 지난달 준공했다.

주요 사업은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석양빛으로 물든 '장생포 노을길'을 테마로 건축물 외벽 도색과 그래픽시트 설치, 조형 파사드와 옥외광고물 교체, 상징조형물 설치 등이다.

특히 세계적인 그래피티 예술가 토마 뷔유의 웃는 고양이 캐릭터 '무슈샤'와 남구 대표 캐릭터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콜라보 벽화 공간에서는 색다른 감성을 느껴볼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남구의 대표 관광지이자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장생포의 매력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노을빛 매력을 한층 살린 마을로 경관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