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팀, 모로코에 패해 월드컵 8강 진출 실패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10/10 10:45:29
[랑카과=AP/뉴시스] 한국 선수들이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에 1-2로 패해 탈락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0.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자책골로 모로코에 선취점을 내줬다. 높게 뜬 게시메 야신의 슈팅을 문전에 있던 야시르 자비리가 바이시클 킥을 시도했다. 공은 신민하에 맞고 굴절돼 골대로 흘렀다.

후반 13분 모로코 오스만 마암마의 크로스를 자비리가 헤더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0-2로 모로코에 끌려가던 한국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김현민과 최병욱을 빼고 백가온(부산)과 이건희(수원 삼성)를 투입했고, 후반 36분에는 김명준과 정마호를 각각 김현오(대전)와 성신(부천)으로 교체해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모로코의 수비망은 쉽게 뚫리지 않았다.

한국은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5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스마일 바흐티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한국은 키커로 나선 김태원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와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4위)에 이어 3회 연속 U-20 월드컵 8강 진출을 노렸지만 이날 패배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랑카과=AP/뉴시스] 김태원이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 경기 중 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이 전반 8분 신민하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2025.10.10.

[랑카과=AP/뉴시스] 배현서(오른쪽)가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이 전반 8분 신민하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2025.10.10.

[랑카과=AP/뉴시스] 김명준이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 경기 중 공을 쫓고 있다. 한국이 전반 8분 신민하의 자책골로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2025.10.10.

[랑카과=AP/뉴시스] 함선우(왼쪽)가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한국이 1-2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025.10.10.

[랑카과=AP/뉴시스] 모로코의 야시르 자비리(앞)가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의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경기 후반 12분 팀 2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모로코가 2-1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2025.10.10.

[랑카과=AP/뉴시스] 한국 선수들이 9일(현지 시간) 칠레 랑카과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모로코에 1-2로 패해 탈락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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