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제뷰티헤어쇼', '2025 진주가요제' 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4일 개막한 남강유등축제가 인기 절정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남강유등축제 국제 뷰티헤어쇼’,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 공개행사’, ‘어명이다! 성문을 열어라’ ,‘진주가요제’등 알토란 같은 동반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진주10월 축제에 예술의 향기가 더해질 예정이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에서 '2025 국제 뷰티헤어쇼'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의 국제 뷰티헤어쇼로,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치앙마이 해외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헤어아트를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본 행사인 헤어쇼는 ‘우주로 향하는 진주의 꿈’를 주제로 우주와 미래를 상징하는 독창적 디자인의 헤어아트 작품들이 선보여 뷰티예술이 미래 비전과 만나는 색다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11일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국가무형유산‘진주삼천포농악’의 공개행사 및 초청공연이 개최된다. 퓨전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봉래초 풍물부 공연, 해외 초청 ‘세르비아 전통 공연’, 진주삼천포농악 시연 및 판굿 순으로 진행된다. 서부경남의 기질과 역사의 흐름이 담긴 진주삼천포농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 ‘진주성’ ‘천자총통’ ‘김시민 선무공신 교서’등을 활용한 행사로, 성문 개방 퍼포먼스, 순라 체험, 조선 무기체험으로 구성된다. 11일, 12일 오후3시에 진주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MBC경남이 주최하는 ‘2025 진주가요제’가 11일 평거동 야외무대에서‘음악과 빛이 어우러지는 진주의 가을밤’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층 풍성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주가요제는 202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며, 9월에 전국에서 참여한 80팀의 참가자들이 예선을 치렀고, 그중 본선에 진출한 8팀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안고 진주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진주가요제는 신인 음악인들에게 꿈과 도약의 무대를 제공해왔으며, 남강유등축제와 어우러진 이번 가요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음악과 빛의 가을밤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출과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도시, 진주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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