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WC 결정전 1차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솔로 홈런을 쳤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형준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직구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김형준은 역대 WC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그는 WC 통산 3호 홈런을 작성하며 2개씩을 때려낸 이범호(당시 KIA 타이거즈), 정진기(당시 NC)를 따돌리고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WC 통산 12루타로 최다 루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0루타다.
NC는 김형준의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난 데 이어 데이비슨의 1타점 2루타까지 터지면서 5회까지 4-1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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