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WC 1차전 격돌…선발 NC 구창모·삼성 후라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NC와 삼성 라이온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건 올 시즌 17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오른 라일리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라일리는 지난 4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86구)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1차전 선발 투수로 구창모를 예고한 NC는 시리즈를 2차전까지 끌고 가면 상황에 따라 이틀 쉰 라일리까지 불펜 투수로 활용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29세이브를 달성한 NC 마무리 투수 류진욱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끝내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NC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지난달 30일 은퇴 경기를 치른 오승환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후반기에 출전한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33으로 부진했던 왼손 투수 이승현도 제외됐다.
투수진 외에는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꾸렸다.
삼성과 NC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은 1, 2차전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위 NC는 적지에서 열리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