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MLB 디비전시리즈 엔트리 포함…1차전 벤치 출발

기사등록 2025/10/05 08:59:37

가을야구 데뷔 노려

[시애틀=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이 28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최종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2회 초 2점 홈런(시즌 3호)을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김혜성은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6-1로 승리했다. 2025.09.29.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5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5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26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소화하는 유틸리티 자원인 김혜성이 포함됐다. 그는 와일드카드시리즈에 이어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했다.

올해 빅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지난 1~2일 열린 와일드카드시리즈(3전2선승제) 1~2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가을야구 데뷔가 무산됐다.

김혜성은 이날 벌어진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도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2루수)-엔리케 에르난데스(3루수)-알렉스 콜(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벤 로트베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도류' 오타니가 지킨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올랐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2승을 거두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를 누르면 밀워키 브루어스-시카고 컵스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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