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6~7월 두 국제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단과 관객은 2000여명 규모로, 이 기간 지역에 체류한 국내외 관계자들은 총 38억7000만원을 소비했다.
기계체조 선수권대회가 18억5000만원 지역 내 소비를 이끌었고, 롤러 선수권대회 선수단은 20억2000만원을 쓴 것으로 추산된다.
두 국제대회에 투입한 시 예산은 각각 5억3000만원과 6억9000만원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 두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성적도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의 스포츠마케팅 역량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국제대회 성과보고회를 연 시는 대한롤러스포츠연맹과 제천시롤러스포츠연맹, 대한체조협회와 제천시체조협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두 대회 성공 개최에 힘쓴 제천시체육회 박헌영 사무국장은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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